후퇴하는 브랜드를 통해 배우는 교훈

- 포드·갭·코닥·피자헛·모토로라 영향력 많이 잃어 -

- 시장변화에 앞서가는 것만이 치열한 브랜드 경쟁에서 살아남는 길 -

작성자: 구민경 로스엔젤레스무역관: glominkk@kotrala.com


2006년 가장 많이 영향력을 잃은 브랜드 : 포드·갭·코닥·피자헛·모토로라

  ○ 시장변화에 앞서가지 못해 하향선을 그리고 있는 브랜드

  - 비즈니스 위크지는 최근 자동차·전자제품·인터넷 서비스·요식업 등 다양한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글로벌 톱 100 브랜드를 발표했음.

  - 이 중에는 2005~06년 대비 크게 성장한 브랜드가 있는 반면 2007년 기준 브랜드 파워가 감소한 브랜드도 있었음.

  - 2006년 대비 가장 많이 영향력을 잃은 5가지 브랜드는 자동차 제조사 ‘포드,’ 의류브랜드 ‘갭,’ 필름회사 ‘코닥,’ 요식업체 ‘피자헛,’ 핸드폰 브랜드 ‘모토로라’였음.

  - 이들은 한 때 시장 선두주자들로 막강한 브랜드파워를 갖고 있었으나 시장변화와 경쟁업체들에 밀려 최근 하강하고 있음.

 

   ‘포드’ (www.ford.com) : 무너지는 포드 트럭의 아성

  - 미국 자동차 제조사 빅3은 저렴하면서도 뛰어난 품질의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과 힘겨운 경쟁을 하고 있는데 이중 포드가 가장 크게 시장점유를 내어주고 있음.

  - 2005년 포드는 16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고 2006년에는 적자가 무려 127억 달러로 늘어났음.

  - 2007년 기준 포드의 브랜드 가치는 90억 달러로 2006 110억 달러에서 19% 감소했음.

  - 브랜드 순위에서는 41위를 기록해 전년의 30위에서 무려 11계단 내려감.

  - 사업전환을 위해 핵심사업에 도움이 되고 있지 않은 고급차종 라인을 매각함.

  - 또한 2010년까지 북미지역 생산비 중 60억 달러를 절감하기 위해 공장 16개의 가동을 멈추고 45000명을 감원할 계획에 있음.

  - 가볍고 기름소모가 적은 차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소형 자동차 모델에 주력하여 품질과 안전성을 더욱 보강할 계획이고 하이브리드 시장에도 진출해 포드의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음.

 

대형 트럭이나 SUV로 유명한 Ford

포드의 하이브리드 Escape 소형 SUV 모델

 

    (www.gap.com) : 치열한 중저가 의류 브랜드 경쟁에 밀림.

  - 티셔츠, 청바지 등 베이직 캐주얼 스타일로 인지도를 높여온 갭은 전세계 3100개 이상 매장을 갖고 있으며 속옷·유아복 등으로 제품라인을 확장해 나갔음.

  - 한때 저렴하고 스타일리시한 제품으로 인기를 얻던 갭은 최근 들어 소비자가 원하는 베이직하고 트렌디한 제품을 제공하지 못하고 저렴하기만 한 이미지로 각인되기 시작함.

  - 또한 중저가 의류브랜드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매출이 주춤하기 시작했음.

  - 2007년 기준 갭의 브랜드가치는 55억 달러로 집계, 전년대비 64억 달러에서 15% 하락함.

  - 브랜드 순위에서는 61위를 기록해 2006년 기록한 52위에서 9계단 내려감.

  - 갭은 사업 전환을 위해서 디자인을 고급화하고 유명 연예인들을 광고모델로 섭외해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총력을 다하고 있음.

 

케이블 드라마로 유명한 Sarah Jessica Parker가 모델로 기용

화제가 된 GAP 광고

클래식한 분위기로 업그레이드 된 댄서, 코미디언, 영화배우 등 미국 유명연예인들을 모델로 한 GAP 광고화보

 

 ○ 코닥 (www.kodak.com) : 필름에서 디지털 카메라, 잉크젯 프린터까지 주력상품 갸우뚱

  - 카메라와 필름으로 유명한 코닥은 디지털 카메라와 디지털 사진 프린터, 소프트웨어 등 기타 제품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음.

  - 그러나 디지털 카메라 시장은 소니·캐논·니콘·파나소닉 등 쟁쟁한 브랜드와 경쟁을 하고 있으며 디지털 사진관련 소프트웨어·프린터 등도 시장내 경쟁이 치열한 상태임.

  - 따라서 2007년 기준 코닥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의 44억 달러에서 12% 감소한 39억 달러로 집계

  - 브랜드 순위에서는 82위를 기록해 2006 70위에서 12계단 내려감.

  - 최근 중국의 필름회사의 지분을 인수하고 중국·대만·인도·동유럽·남미지역에 진출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에 주력하고 있음.

 

코닥 디지털 카메라

디지털 카메라와 연결해 바로

프린트할 수 있는 Easy Share 제품

 

 ○ 피자헛 (www.pizzahut.com) : 경쟁요식업체와 냉동브랜드에 밀려

  - 전세계 90개 이상 국가에 12600 매장을 둔 대형 피자체인 피자헛의 20%는 피자헛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프랜차이즈나 라이선스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음.

  - 전세계 소비자들 특히 미국인들에게 피자는 아직도 크게 사랑 받고 있는 메뉴이나 피자를 주 메뉴로 하는 다른 요식업체인들이 많이 생겨났고 냉동식품의 품질도 크게 향상해 피자헛의 강점이 줄어들고 있음.

  - 2007년 기준 피자헛의 브랜드가치는 42억 달러로 2006 47억 달러에서 9% 감소했음.

  - 브랜드 순위에서는 74위를 기록해 전년의 66위에서 8계단 내려감.

  - 미국시장에서 피자 배달 사업의 효율화를 위해 온라인 주문 시스템 등을 갖추고 도미노, 파파존스 등 경쟁업체에 맞서고 있음.

 

크러스트에 치즈가 들어간 피자헛의 새로운 메뉴

배달에 주력하는 피자헛 익스프레스

 

 ○ 모토로라(www.motorola.com) : 레이저 폰 후속타 부재

  - 노키아 다음으로 무선 헤드세트 제조업체 세계 2위인 모토로라는 스프린트·AT&T·T-Mobile 등 핸드폰 서비스 캐리어들을 주 고객으로 하고 있음.

  - 사업의 3분의 1은 미국시장에서 주력하고 있으며, 이 외 브라질·중국·독일·멕시코와 영국이 가장 큰 시장임.

  - RAZR PEBL 모델이 큰 인기를 끌었으나 이후 히트상품이 없어 현재는 고전중임.

  - 이는 핸드폰 시장 내 히트상품의 짧은 수명을 보여줌.

  - 2007년 기준 모토로라의 브랜드 가치는 42억 달러로 전년의 46억 달러에서 9% 감소했음.

  - 브랜드 순위에서는 77위를 기록해 2006 69위에서 8계단 내려감.

  - 새로운 기술개발과 상품 개발을 비롯해 사업체·정부기관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사업을 확장하고 있음.

 

2000년대  미국시장과 해외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모토롤라 RAZR

일반 소비자제품 외에도 사업체에 iDEN 디지털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토로라

 

□ 시사점

 

 ○ 시장변화에 한 발 앞서지 못한 것이 하락하고 있는 브랜드들의 공통점

  - 비즈니스 위크가 7월 말 선정한 글로벌 톱 100브랜드 중 2006년에 비해 브랜드 파워와 매출이 가장 많이 하락한 브랜드 5는 포드·갭·코닥·피자헛과 모토로라였음.

  - 이들은 한 때 시장 내 선두주자들로 성공적인 브랜드들이어서 이들의 최근 시장동향이 주목됨.

  - 포드는 도요타, 혼다 등 쟁쟁한 경쟁업체에 밀리고 미국 자동차 노조와의 협상 등이 순조롭지 못하여 고전하고 있음.

  - 은 품질과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뛰어난 저가 여성의류 브랜드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갭 브랜드 만이 갖고 있는 장점을 잃음.

  - 코닥은 필름 계에서 단연 선두 브랜드였으나 디지털 카메라로 시장이 성장하는 단계에서 소니·캐논·니콘 등이 재빠르게 디지털 시장에 앞서간 것과 달리 한 발 늦은 대처로 시장에서 사진 관련 상품시장에서 주춤하고 있음.

  - 피자헛은 피자 배달 및 요식업체계에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브랜드였으나 도미노 등 경쟁 피자브랜드와 피자가 주 메뉴에 포함되는 경쟁 요식업체들의 선전으로 브랜드 특징을 잃어가고 있음.

  - 모토로라는 레이저 핸드폰 모델로 크게 인기를 얻은 후 히트상품이 없는 상황에서 노키아·삼성·LG 등이 새로운 모델을 시판하고 블랙베리 등이 유행하면서 고전하고 있음.

 

 ○ 특정 브랜드 만이 갖고 있는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급변하는 소비자 동향을 따라가는 것이 관건

  - 글로벌 톱100 브랜드에서 가장 많이 하락한 브랜드들은 한 때 매우 성공적이었던 브랜드들로, 급변하는 소비자 동향, 새로운 기술 개발 등 시장변화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것이 하락세의 원인으로 보임.

  - 지속적인 시장성공을 위해서는 단편적인 히트상품이나 화려한 시장진출 이후에도, 꾸준한 품질관리와 기술개발이 동반된 브랜드 관리가 절실함.

 자료원 : Business Week, Hoovers, 각 회사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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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고객을 많나는 영업직이 아니라 넥타이 매는 법을 배워도, 자꾸 까먹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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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아이팟 터치의 등장

[펌]Kbench - http://www.kbench.com/digital/?cc=1&sc=0&no=60374
애플의 영향력은 어느 정도일까? 해외 IT관련 쇼를 관람하다 보면 유독 많이 눈에 띄는 것이 애플의 아이팟 관련 주변기기이다. 아이팟 시리즈에 맞는 휴대용 스피커, 도킹 스테이션, 케이블, 자동차용 크래들, 충전기, 파우치 등... 너무 많은 업체들이 애플의 아이팟에 맞춰 주변기기를 생산한다는 것이 그저 놀랍기만 한데, 도대체 이렇게 많은 업체들이 동일 제품의 주변기기를 생산할 정도라면 얼마나 많은 아이팟이 팔린 것일까란 의문이 생긴다. 새삼 브랜드 파워를 느끼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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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메이커의 MP3플레이어가 존재하는 국내에선 초기 아이팟 시리즈가 그다지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하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국내에서도 아이팟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기 시작하고 있다. 이들을 평하는 기준에 있어서는 기능, 활용도 보다는 아직까지 ‘고급스러움’, ‘스타일 업’이란 유행이나 패션 아이템과 같은 역할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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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팟 터치

아이팟 터치는 아이폰의 등장과 함께 하였다. 지금 구글폰이 그러하듯 많은 주목을 끌었지만, 정작 국내 및 기타 국가에서는 아이폰을 사용할 수 없는 제약이 있었기에, 이를 기반으로 한 아이팟 터치의 등장은 아이폰을 대체하는 아이템으로 인식되었다. 스마트 폰에서 통신기능을 제외한 PDA의 역할이 바로 아이팟 터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초기 아이팟 터치의 사용자들이 스피커가 내장되지 않은 점, 외형 재질, 배터리 수명, 볼륨 버튼 부재 등을 불만 요소로 언급하며 아쉬움을 나타내었고, 애플은 1년 즈음하여 신 모델인 아이팟 터치 2세대 모델을 선보인다. 리뷰로 살펴볼 제품이 터치의 재미를 살린 바로 이 제품, 애플의 2세대 아이팟 터치이다.

PIC5A5-1.jpg


제품명

iPod touch (2세대)

디스플레이

8.9cm 와이드스크린 (멀티 터치 방식)
해상도 : 480x320

저장방식

플래시 메모리

용량

8GB, 16GB, 32GB

무선네트워크

802.11b/g

비디오 지원

H.264 최대 1.5Mbps 640x480, 30프레임 (BP LC)
H.264 최대 2.5Mbps 640x480, 30프레임 (BP 3.0)
H.264 최대 2.5Mbps 640x480, 30프레임 (SP)

오디오 지원

AAC (16~320Kbps), MP3 (16~320Kbps)
MP3 VBR, Audible (format 2, 3, 4)
Apple Lossless, WAV, AIFF

이미지 지원

JPEG, BMP, GIF, TIFF, PSD(맥전용), PNG

기타사항

음악 최대 36시간 재생, 동영상 최대 6시간 재생
급속충전 2시간(80%), 만충전 4시간
비디오 출력 지원 (*별매 AV케이블 필요)

부가기능

Nike + iPod 지원
맵 로케이션 서비스

제품구성

이어폰, USB 케이블, DOCK어댑터
클리닝 천

크기

110 x 61.8 x 8.5 mm

무게

115g

문의

애플코리아

가격

8GB : 280,000원
16GB : 370,000원
32GB : 48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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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http://www.kbench.com/digital/?no=61401 (정성학님의 글)

iPod 사업부의 부사장인 Tony Fadell이 애플을 떠나 Steve Jobs의 개인적인 조언자로 남을 예정이라고 한다. Fadell이 이끌던 iPod 및 iPhone 팀은 Mark Papermaster가 맡을 예정이다.

Tony Fadell의 사임은 가족과 더 오랜 시간을 보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사 파트 부사장으로 있는 Fadell의 부인도 올해 말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필립스와 리얼네트웍스를 떠나 Fuse라는 개인 회사를 차려 소형 디지털 음악 기기를 만들고자 했던 Tony Fadell은 소니 등으로부터 펀딩을 받는 데 실패하자 애플에 입사해 6개월만에 iPod을 개발해낸 바 있다. 이후 iPod은 애플의 주력 상품이 되어 세계적으로 1억 대 이상이 팔려나갔으며, 컨셉을 이어받은 휴대폰 iPhone을 낳았다.

Fadell로부터 iPod/iPhone 팀을 인수할 것으로 알려진 Mark Papermaster는 IBM에서 25년을 근무한 뒤 이직한 엔지니어로, 현재 Apple은 이 이직 사건에 관련해 IBM과 소송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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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telling is the ancient art of conveying events in words, images, and sounds often by improvisation or embellishment. Stories or narratives have been shared in every culture and in every land as a means of entertainment, education, preservation of culture and in order to instill moral values. Crucial elements of stories and storytelling include plot and characters, as well as the narrative point of view. Stories are frequently used to teach, explain, and/or entertain. Less frequently, but occasionally with major consequences, they have been used to mislead. There can be much truth in a story of fiction, and much falsehood in a story that uses f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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